오늘은 셀핍 라이팅과 스피킹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라이팅과 스피킹은 리딩, 리스닝과 달리 정해진 답이 없이 주관적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하실 텐데요. 제가 공부했던 방법과 팁,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라이팅 공략
라이팅은 2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다른 영역에 비해 한 문제당 27분, 26분의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답을 하자니 떠오르는 말과 단어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150자에서 200자를 채우는 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문법에 약할수록 라이팅이 힘들 수 있는데요. 사실문제의 유형이 비슷하기 때문에 많이 쓸 수밖에 없는 표현을 통째로 외워두고 내용에 맞게 바꾸는 게 제일 좋은 전략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장의 틀을 정해놓고 글을 작성하면 무리 없이 150-200자를 채울 수 있습니다. 파트 1 같은 경우는 이메일 보내기임으로 인사말, 이메일의 목적, 상황 소개, 주장 1, 예시, 주장 뒷받침 및 부연 설명, 주장 2, 예시, 주장 뒷받침 및 부연 설명, 상황 요약, 긍정적인 말, 마무리, 끝인사, 본인 이름의 형식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파트 2는 2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 그 주장을 옹호하고 설득하는 글을 써야 하는데요. 자신의 의견 명시, 반대 의견의 장점을 인정, 주장하는 이유 1, 부연 설명, 예시, 주장하는 이유 2, 부연 설명, 예시, 상황 요약, 긍정적인 말, 지지의 말, 마무리로 답변을 말할 수 있습니다. 파트 1의 경우는 이메일을 받는 사람이 가족이나 친구같이 격식 없는 사이인지, 기관이나 단체같이 격식을 차려야 하는지에 따라 글의 성격이 달라야 합니다. 파트 2는 대부분이 격식 있게 적어야 합니다. 저는 자주 쓰는 문장을 격식/비격식용으로 따로 만들어 외웠습니다. 또한 격식의 경우 줄임말 사용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I'm, It's, You're과 같이 쓰면 안 되고 I am, It is, You are이라고 적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관사 및 단수, 복수가 맞는지 점검을 해야 합니다. 저는 라이팅 연습문제와 원어민이 직접 쓴 답변이 실려있는 학습 자료로 공부를 했는데요. 표현을 많이 배울 수는 있었지만 첨삭해 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제가 쓴 답의 문법이 맞는지 톤은 어떤지에 대해선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Grammarly라는 영어 문법 교정 툴을 사용해 공부하였습니다. 문장을 작성하면 틀린 부분이 표시되고 클릭하면 바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키보드 어플로도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라이팅을 할 때 어려운 단어를 일부러 사용하는 분들도 있는데 오히려 원어민 입장에서 그게 부자연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그 단어를 써본 적이 없고 어떤 문장에서 쓰는지도 잘 모르겠다면 쉬운 단어를 쓰는 걸 추천합니다.
2. 스피킹 공략
저는 스피킹이 제일 약해서 제일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를 했었는데요.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답변을 빨리 생각해 내서 입으로 뱉어내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영역보다도 더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스피킹 또한 원어민의 답변이 있는 학습 자료를 이용했는데요. 연습 문제들과 답변을 보다 보면 공통적으로 자주 말하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그걸 최대한 연습해서 자유자재로 바꿔 말할 수 있어야 하는 게 키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많은 연습문제를 풀어보며 쉽게 많이 말할 수 있는 답변이 무엇일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시험이 워낙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미리 각 파트의 첫 문장을 적어두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혹시라도 머리가 새하얘지고 아무 말도 안 나올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라이팅 답변 작성 후 시간이 많이 남는다면 스피킹으로 넘어가기 전에 노트 테이킹 종이에 간단하게라도 적어놓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적어놨던 문장들을 공유하겠습니다.
1. Hi 이름, It's great to hear that... / I've been in the same situation you're in right now / I hope I was able to help you. 2. So, It was... 3 years ago / I remember this like it was yesterday. 3. This is a scene of... / In this picture... 4. It looks like several things are about to happen in this picture. / Those are some of my predictions in this scene. 5. Hi 이름, I understand the reason why you'd like to... but in my opinion. 6. Hi 이름, It's 본인 이름 calling here. I'm calling becasue... / I really appreciate your understanding in this matter. 7. I personally think... / For these reasons... 8. Hi 이름, It's 본인 이름 calling here. I'm at... / I'm looking at...
대신 이렇게 미리 적어놓으셨다고 빨리 말하시면 안 됩니다. 말할게 많이 없다면 일부러 천천히 말해서 남는 시간을 적게 만들어야 합니다. 시험은 문제를 듣고 나서 3초 뒤에 대답을 해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혹여나 Next버튼을 잘못 누르게 되면 문제를 스킵할 수도 있게 되니 Next버튼은 꼭 눌러야 할 때만 누르세요. 제 코워커가 실제로 경험한 실수이니 꼭 명심하세요.
'달토키의 여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셀핍(Celpip) 리스닝, 리딩 공략 | 캐나다 영주권 도전기 (0) | 2023.02.18 |
---|---|
셀핍(Celpip) 소개, 예약 및 후기 | 캐나다 영주권 도전기 (0) | 2023.02.14 |
MSP 신청 방법 알아보기 | 캐나다 BC주 의료보험 (0) | 2023.02.10 |
헬로프레시, 라이브핏 | 캐나다 키토 밀키트 후기 (0) | 2023.02.09 |
글루텐프리 와플/오가닉마켓/한인마트 | 캐나다 빅토리아 키토인의 하루 (0) | 2023.02.08 |
댓글